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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남자 런닝화 가격대별 추천 및 장단점

달리기는 무료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비싼 장비나, 헬스장을 끊지 않아도 장소와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은 맞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은 괜찮은 런닝화이다. 좋은 런닝화는 충격을 흡수해 부상을 줄이고 발에 물집이 잡히는 등의 트러블을 예방해줘 더 즐겁게 달릴 수 있게 해 준다.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가볍고 빠른 제품을 찾아볼 수도, 쿠션감 있고 편안한 제품을 찾아볼 수도 있겠다. 가격대별로 남자 런닝화 BEST 11을 추천한다.

 


10만원 이하 남자 런닝화 추천

  브룩스 런닝화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0) :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런닝화

Brooks Adrenalin GTS 20

브룩스는 미국의 런닝화 전문 브랜드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0은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브룩스의 시그니쳐인 "가이드 레일"이 접목되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전반적으로 이전 모델보다 가볍고 튼튼해졌으면서도, 여전히 우수한 충격 흡수 기능을 보여준다. 쿠션과 핏이 섬세한 균형을 갖추고 있어 부드러운 착용감이 장점이지만, 스피드가 필요하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지 러닝이나 중간 속도의 달리기에 적합하다.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0 장점
+ 브룩스의 시그니처 기술 "가이드 레일"이 접목되어 발을 자연스럽게 지지해준다.
+ 쿠셔닝이 좋은 편이라 편안하다.


브룩스 아드레날린 GTS 20 단점
- 스피디한 러닝에는 적합하지 않다.

가격대 : 6만 원대 (2020.10)

 

  아디다스 런닝화 (아디다스 슈퍼노바) : 뛰어난 쿠셔닝의 가성비 좋은 런닝화

아디다스 슈퍼노바는 앞발과 뒷발의 쿠셔닝이 뛰어나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한 밑창이 유연해 충격을 완화해주어 깨끗하고 매끄럽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쉬 갑피에 이음새가 없어 편안하고 내부 공간이 충분히 넓어 발가락도 편안하다. 이름만큼 스피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조깅하기에는 탁월하다. 패딩이 두꺼운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크기가 큰 편이고 땀과 열 배출이 패딩이 얇은 신발보다는 원활하지는 않다.

아디다스 슈퍼노바 장점
+ 쿠셔닝이 뛰어나 착용감이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 내부 공간이 넓어 발이 편안하다.


아디다스 슈퍼노바 단점
- 땀과 열 배출이 그저 그렇다.

가격대 : 7만 원대 (2020.10)

 

  나이키 런닝화 (나이키 줌 페가수스 터보 2) : 멀티플레이어를 위한 가벼운 런닝화

Nike Zoom Pegasus Turbo 2

나이키 줌 페가수스 터보 2는 신발과 밑창에 걸친 나이키 로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새로운 갑피 소재를 사용해 통풍성을 높였고 앞발 부분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미드솔에 나이키의 ZoomX폼과 Nike React 폼을 결합해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스피디한 러닝을 돕는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쿠션의 반응성이 뛰어나 장거리 달리기 뿐만 아니라 스피드 트레이닝에도 충분히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혀 부분이 얇고 짧아 끈을 꽉 묶었을 때 발등에 압력이 느껴지며, 뭉치거나 접히기 쉬워 성가실 수 있다.  또 뒤꿈치에 최소한의 패딩이 있지만 여전히 뒤꿈치를 꽉 잡아주지는 않는다.

나이키 줌 페가수스 터보 2 장점
+ 가볍고 부드럽다.
+ 일상생활에서 조깅, 스피드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기 좋다.
+ 통풍이 잘 되는 소재다.


나이키 줌 페가수스 터보 2 단점
- 혀가 짧고 얇아 발등에 압력이 느껴질 수 있으며 불편하다.
- 뒤꿈치를 잡아주는 힘이 부족하다.


가격대 : 7만 원대 (2020.10)

 

  아디다스 런닝화 (아디다스 SL20) : 짧고 빠른 스피드 트레이닝을 위한 가성비 런닝화

아디다스 SL20은 가볍고 탄력이 있어 빠른 러닝에 적합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통기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지만 내부의 표면이 거칠고 빳빳해 발목이 짧은 양말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본래 농구화에 쓰이던 Lightstrike 소재를 미드솔의 단독 소재로 사용하여 가볍고 빨리 달릴 때 탄력을 느낄 수 있다. 혀가 얇은 편이라 통기성에 도움이 되지만 달리는 중간에 비교적 자주 신경 써줘야 할 수 있다. 또 밑창이 딱딱한 편이라 쿠션감을 선호한다면 SL20은 적합하지 않다.

아디다스 SL20 장점
+ 가볍고 탄력적이다.
+ 빠른 러닝에 적합하다.
+ 통기성이 좋다.


아디다스 SL20 단점
- 혀가 얇아 약간 성가시다.
- 밑창이 딱딱한 편이다.


가격대 : 9만 원대 (2020.10)

10만원대 초반 남자 런닝화 추천

 

  언더아머 런닝화 (언더아머 호버소닉 3) : 스마트 슈즈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Under armour hovr sonic 3

언더아머의 호버소닉 3에는 오른쪽 신발 밑창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러닝 페이스와 거리 같은 정보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보폭이나 발이 착지하는 형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미드솔은 반응성이 뛰어나 충격을 흡수하며 걸음을 옮길 때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갑피는 속건성이 뛰어나 땀이나 비에 강하다. 혀 역시 밴드로 밑창에 고정되어 있어 착용이 편리하다. 그러나 쿠션감 있는 신발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젖은 표면을 달릴 때 좀 미끄러울 수 있다.

언더아머 호버 소닉 3 장점
+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각종 러닝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슈즈다.
+ 미드솔의 반응성이 뛰어나 힘을 덜 들이며 달릴 수 있다.
+ 착용이 편리하다.


언더아머 호버 소닉 3  단점
- 쿠션감 있는 신발을 선호한다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젖은 표면에서 미끄럽다.


가격대 : 11만 원대 (2020.10)

 

  호카오네오네 런닝화 (호카오네오네 링컨2) : 가볍고 다재다능한 데일리 런닝화

HOKA ONE ONE RINCON 2

호카오네오네 링컨2는 가볍고 탄력 있으면서도 충분한 쿠션을 제공해 일상적인 트레이닝과 마라톤 경주에서 모두 함께할 수 있다. 메쉬 갑피는 발 중간 부분을 잘 잡아주면서도, 이전 모델에 비해 통기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뒤꿈치 부분에 당길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억지로 손가락을 뒤꿈치에 넣을 필요가 없는 것도 편리하다. 그러나 밑창이 빨리 마모되는 경향이 있다. 발가락 부분이 좁은 감이 있어, 발볼이 넓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호카오네오네 링컨 2 장점
+ 가볍고 탄력 있다.
+ 쿠션이 충분해 편안하고 아늑하다.
+뒤꿈치 부분에 당길 수 있는 고리가 있어 착용이 편리하다.


호카오네오네 링컨2 단점
- 밑창에 빨리  마모되는 내구성 문제가 있다.

가격대 : 13만 원대 (2020.10)

 

  나이키 런닝화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 튼튼하고 가벼운 런닝화

Nike Air Zoom Pegasus 37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은 나이키 고유의 핏과 착화감을 유지하면서도 에어 줌을 장착해, 신발에 탄력감을 더한다. 내부가 부드럽고 적당한 쿠셔닝이 되어있어 편안하며 특히 앞꿈치에 폼이 장착되어 반응성이 좋다. 내구성도 좋고 쿠셔닝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편이다. 리액트 폼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뒤꿈치 부분이 다소 부드러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혀도 얇고 짧은 편이다. 일상적인 이지 러닝에는 문제가 없지만 러닝머신용이나 장거리 주행을 원한다면 다른 모델이 나을 수 있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장점
+ 내구성이 좋고 가볍다.
+ 내부가 부드럽고 쿠셔닝이 적당하다.
+ 앞꿈치에 폼이 장착되어 반응성이 좋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단점
- 발꿈치 부분이 부드럽고 발꿈치를 잡아주는 힘이 그저 그렇다.
- 혀가 얇고 짧아 발등에 신발끈 압력이 있다.


가격대 : 13만 원대 (2020.10)

 


10만원대 후반 남자 런닝화 추천

 

  올버즈 런닝화 (올버즈 트리 대셔) : 최고의 친환경 런닝화

Allbirds tree dasher

환경을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올버즈 트리 대셔를 꼭 고려해보자. 환경에 유해한 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운동화와는 달리 올버즈 친환경 트리 대셔는 사탕수수 폼, 유칼립투스 나무 갑피 등 지속 가능한 소재로 플라스틱을 대체한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착용감이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반응성도 괜찮다. 걷기, 조깅, 짧은 달리기 등 일상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심지어 세탁기로 세탁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벼운 편이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 레이스, 인터벌 트레이닝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비 오는 날에는 착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버즈 트리 대셔 장점
+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 착화감이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일상 다목적용으로 적합하다.
+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다.


올버즈 트리 대셔 단점
- 장거리 달리기나 레이스 등엔 적합하지 않다.
- 비오는 날에는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격대 : 17만원 대 (2020.10)

 

  나이키 런닝화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플라이니트) : 푹신하고 안정적인 장거리용 런닝화

Nike React Infinity Run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은 중량에 비해 넉넉한 양의 폼이 있어 착화 시 푹신하고 중창이 넓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특히 장거리용으로 쾌적하다. 발가락 공간이 넓고 혀가 신축성이 있는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어 큰 발에도 편안히 맞는다. 폼의 내구성 역시 탁월하다. 그러나 뒤꿈치 부분이 일부 러너에게는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 탄력이 있지만 스피디한 달리기를 위한 신발은 아니다.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장점
+ 폼의 비율이 많아 푹신하고 아늑하다.
+ 중창이 넓어 발을 잘 지지해줘 안정적이다.
+ 장거리용으로 쾌적하며 내구성이 높다.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단점
- 스피드가 필요한 러너에게는 더 나은 옵션이 있을 것이다.
-뒤꿈치 부분이 잘 구조화되어 있지 않아 느슨하다.


가격대 : 17만 원대 (2020.10)

 

 


20만원대 남자 런닝화 추천

 

  아디다스 런닝화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20) : 나사(NASA)와 아디다스의 컬래버레이션

 Adidas UltraBoost 20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20은 나사(Nasa) 및 국제 우주 정거장과 협력하여 만든 작품이다. 우선 갑피가 더욱 강하고 유연해져, 발이 넓은 사람에게 더욱 편안하게 개선되었다. 통기성도 뛰어나 땀과 습기, 냄새에 강하다. 뒤꿈치 패딩이 강화되어 특히 코너링 시 안정적으로 발을 지지해주며, 내부의 새로운 자수 소재로 편안하면서도 발을 더 단단히 잡아준다. 러너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높은 반응성을 보이며, 힘을 덜 들이고 보폭을 딛게 해 준다. 그러나 기능이 강화된 만큼 안 그래도 무거웠던 신발이 더 무거워졌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20 장점
+ 안정적인 부스트 쿠션을 갖췄다.
+ 내구성과 견인력이 뛰어나다.
+ 갑피가 더 유연해지고 통기성이 개선되었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20 단점
- 무겁다.


가격대 : 21만 원대 (2020.10)

 

 

  아디다스 런닝화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 세계 신기록을 세운 런닝화

Adidas Adizero Adios Pro

2020년 9월 5일, 여성 하프 마라톤 부문에서 케냐의 페레르 선수가 1:05:34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때 그녀가 신은 신발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다. 아디제로 프로는 아디다스에서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된 두 번째 모델로 최고급 성능을 갖춘 마라톤용 신발 중 하나다. 특히 발가락 아래 카본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오랫동안 편안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쿠션 역시 충분하며 탄력이 있는 느낌이다. 통기성이 좋은 것은 물론 비 오는 날에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뒤꿈치 아래의 플랫폼이 좀 좁은 느낌이다. 또 신발 자체가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같은 급의 경젱 모델에 비해선 무거운 편이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장점
+ 쿠셔닝이 충분하여 오랫동안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 반응성이 좋고 탄력이 있다.
+ 통기성이 탁월하며 비 오는 날에도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단점
- 뒤꿈치 아래 플랫폼이 좁다.
- 경쟁 모델에 비해 무겁다.
- 구하기 어렵다.


가격대 : 20만~30만원대 추정 (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