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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가격대별 추천 및 비교

나는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선호하는 편이다.

귓구멍에 무언가를 쑤셔 넣는 느낌이 싫기 때문이다. 괜히 청각에 더 안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 시국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더 관심이 가는 요즘. 이웃의 시끄러운 파티 소리, 개 짖는 소리, 룸메이트의 노트북 소리로부터 벗어나, 부드러운 재즈음악과 오롯이 업무 하기 위해서다. 가격대별로 추천 노이스 캔슬링 헤드폰을 정리해본다. 이곳을 찾는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직접 청음한 것이 아니라 좋은 리뷰를 받은 모델들을 모아놓은 거니 참고만 하시길^^

20만원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플랜트로닉스 BackBeat Pro 2 : 여행을 좋아한다면

Plantronics BackBeat Pro 2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프로 2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 시끄러운 대중교통에서 사용하면 소음이 약간 들릴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그 밖 음질, 사운드, 배터리, 착용감 등은 가격에 비해 탁월한 편이다. 이어 컵을 들어 올리면 자동으로 일시 중지되는 기능이 있고 회전형 이어 컵은 수납하기 편리하다. 저음이 부스팅된 편이라 저음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만족할 것이다. 가성비도 좋고 배터리 수명도 24시간이라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별로 예쁘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장점 24시간의 배터리 수명
전반적으로 뛰어난 가성비
저음이 뛰어남
단점 노이즈캔슬링이 최고 수준의 성능은 아니다
투박한 디자인
취향에 따라 저음이 너무 튈 수도 있겠다.

자브라 엘리트 85h : 최고의 블루투스 이어폰

Jabra Elite 85h

Jabra Elite 85h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좋은 편이다, 특히 배터리 부문이 뛰어난데, 노이스 캔슬링이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30시간 이상 작동하고 15분 충전하면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이 있고 내구도가 높아 나처럼 물건 막 쓰는 사람에게 좋을 듯하다. 헤드폰을 벗으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는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SoundPlus라는 앱을 사용하면 EQ 등 설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착용감도 좋고 디자인적으로도 괜찮다는 평이다. 통화품질도 크고 선명하고, 통화 중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기능도 있다. 그러나 AAC, aptX, LDAC와 같은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다. 

장점 노이즈 캔슬링이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 수명 30시간 이상
괜찮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단점 부피가 큼
AAC, aptX, LDAC같은 코텍 지원하지 않음

30만원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보스 QC 35 2: 보다 저렴하게 즐기는 보스

Bose QuietComfort 35 II

보스는 수년 동안 노이즈 캔슬링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였고, 보스 qc 35 2 역시 수년 동안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었다. 최고 수준인 노이즈 캔슬링, 뛰어난 블루투스 연결, 편안한 디자인, 균형 잡힌 디자인 등 꼭 신상을 사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 모델을 사지 않을 이유는 많지 않다.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이 있지만, 나는 이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나에게 큰 메리트는 아니다.

장점 동급 모델에서 최고 수준인 노이즈캔슬링 기능
부드럽고 균형잡힌 음질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단점 평이한 디자인
자동 재생/일시중지 기능이 없다.

 

40만원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소니 WH-1000XM4 :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모델

소니 WH-1000XM4

소니 WH-1000XM4는 전반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디자인은 다소 단조로울 수 있지만 오히려 덕분에 나 같은 한국인에겐 비행기, 사무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기 좋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최고 수준이며 음질 역시 여전히 탁월하다. 배터리도 30시간으로 길며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착용감도 가볍고 편안하다. 멀티포인트 페어링과 자동 재생/일시중지 및 대화 인식 기능으로 더욱 똑똑해졌다. 다만 방수가 되지 않아서 야외에서 쓸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장점 최고 수준의 노이즈캔슬링
멀티 페어링
자동재생, 일시중지 및 대화 인식 기능
단점 방수가 안된다
노래를 따라부르면 음악재생을 멈춘다는 리뷰가 있다.
일본 기업 제품이다

보스 NC700 : 업무용 헤드폰으로 탁월

Bose Noise Cancelling 700

보스 NC700은 보스 QC 35 2의 후속 모델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러나 반으로 접히지 않아 막 넣고 다니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보스 NC700의 가장 큰 장점은 통화 품질이다. 통화 시 주변 소음은 줄이고 음성은 더 잘 포착하여 소란스러운 사무실에서도 통화가 원활하며 헤드폰으로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너무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훌륭하나, 소니 WH-1000XM4가 미세하게 더 낫다. 새로운 터치패널은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여 편리하고,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음악 장르에서 일관적으로 깨끗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여 전작인 qc 35 2보다 개선되었다는 평이다. 

장점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노이즈캔슬링
전작보다 개선된 사운드
뛰어난 컨트롤
통화에 적합
단점 배터리수명이(20시간) 비슷한 가격대 수준에서는 크게 좋지 않음
반으로 접히지 않음

 

50만원대 이상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젠하이저 모멘텀 3 와이어리스  : 최고의 음질에 아날로그 감성을 더하다

Sennheiser Momentum 3 Wireless9

젠하이저 모멘텀 3 와이어리스는 그냥 너무 예쁘다. 노이즈 캔슬링은 매우 훌륭한 편이나 sony나 bose의 경쟁 제품에는 못 미친다. 배터리도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 때 15시간 내외로 가격에 비해 긴 편은 아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3 와이어리스의 강점은 음질에 있다. aptX, aptX LL, AAC 등의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음질 음원을 생생하게 재생한다. 자연스럽고 섬세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풍부한 소리를 낸다.  헤드폰을 벗거나 착용할 때 자동 일시중지/재생 기능이 작동하여 편리하다. 또 멀티 포인트 기능으로 동시에 2개의 기기에 연결 가능하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한 기특한 녀석이다.

장점 정말 예쁜 디자인
훌륭한 노이즈캔슬링, 음질, 사운드
자동 재생/일시정지, 멀티 포인트 기능
단점 배터리수명이(15시간) 짧음
비싼 가격
가격대 50만원대

몽블랑 MB 01  :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

우리가 아는 그 몽블랑에서 만든 프리미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탁월하게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편안하고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한다. 소재와 디자인은 아름답고 무게도 가볍다. 이어 컵 외부에 물리적인 버튼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 수 있어 조작도 쉽다. 그려나 70만 원대라는 가격을 보면 조금 아득해진다. 배터리는 20시간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결코) 길지 않다. 다른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자동 재생/일시정지 기능도 없다.

장점 탁월한 노이스 캔슬링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
물리적 버튼 - 컨트롤이 쉽다
단점 자동 재생/일시정지 기능이 없음
비싼 가격
가격대 7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