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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즐거운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대별 추천 및 장단점

평소 운동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운동할 땐 유튜브나 음악을 꼭 같이 보면서 하는 편이다.

원래는 헤드폰을 썼는데 선이 거치적거려 런닝할 때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대참사가 자주 일어났었다. 요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니 그럴 일이 없다. 러닝 할 때 신세계를 맛보고 있지만 워낙 덤벙거려 한쪽이라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한다. 하긴 방탄소년단 RM은 하도 잃어버려 에어 팟만 34번 샀다고 한다. 분실 위험도 있고 충전도 은근히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을 살 때는 배터리도 꼭 고려해봐야 한다. 오늘은 블루투스 이어폰 BEST 12를 가격대 별로 소개한다.

 


10만 원 이하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랩 고 에어 : 최고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JLab Audio Go Air

JLab은 합리적인 가격의 무선 이어폰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3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최대 5시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땀과 습기에 강한 생활 방수처리도 되어있어 운동에도 적합하다. 착용감도 가볍고 편한 편이다. 그러나 저음이 다소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케이스 구조상 먼지가 자주 껴 케이스를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한다. 통화 연결은 신속하게 되지만 음질이나 마이크 음질은 그저 그렇다. 일상적으로 운동하면서 편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제이 랩 고 에어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 블루투스 연결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 방수방진으로 운동 시 사용이 편하다.

제이 랩 고 에어 단점
- 음질과 마이크 품질은 그저 그렇다.
- 케이스를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한다.
- 저음이 타 모델보다 무거운 편으로, 취향이 갈린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44   사용시간: 5시간  가격대 : 3만 원대 (2020.10)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TWS5: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배터리

Britz Acoustic TWS5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TWS5는 이미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사용시간이 무려 8시간으로 가격에 비해 무척 길어 출퇴근이 길거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겠다. 무엇보다 3만 원대 후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분실하더라도 부담 없이 다시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에 비해 음질도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전송거리가 짧은 편으로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한 곳에 두고 돌아다니며 듣기엔 불편할 수 있다. 또 전원 버튼이 따로 없어 케이스에 넣어야 전원을 끌 수 있다.

브리츠 이어폰 TWS5 장점
+ 저렴한 가격에 비해 음질이 준수하다.
+ 사용시간이 8시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 IPX5 방수로 야외에서 사용이 편리하다.

브리츠 이어폰 TWS5 단점
- 전원버튼이 따로 없다.
- 고속 충전이 안되며 반드시 5V 0.5ma가 지원되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 통화시 마이크 품질이 떨어진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5   사용시간: 8시간  가격대 : 3만 원대 후반(2020.10)

 

  원 모어 컬러 버즈 : 가격과 음질 모두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1More ColorBuds

원 모어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꾸준히 좋은 무선 이어폰을 만들어오고 있다. 그 중 2세대가 바로 이 컬러 버즈인데, 굉장히 편안한 착용감과 땀에 강한 IPX5 등급 생활방수를 갖추고 있어 실외 운동에 적합하다. 9만원대의 가격에 비해 음질이 훌륭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aptx 및 AAC와도 호환된다. 그러나 충전 케이스가 얇아 저렴한 느낌이며, 이전 세대보다 배터리 수명이 30분정도 짧아진 5시간 30분이다. 터치 컨트롤 기능이 있지만 다소 민감해 매끄럽게 작동하는 편은 아니다.

원모어 컬러버즈 장점
+ 가격에 비해 음질이 훌륭하다.
+ IPX5방수로 실외 운동에 적합하다.
+ aptx 및 AAC을 지원한다.

원 모어 컬러 버즈 단점
- 마이크 품질은 그저 그렇다.
- 터치 컨트롤이 민감한 편이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5 사용시간: 5시간 30분  가격대 : 9만 원대 (2020.10)

 

  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 골드 : 배터리 수명이 긴 블루투스 이어폰

Creative Outlier Gold

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 골드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14시간으로, 장거리 출퇴근이나 여행에도 걱정 없는 강력한 배터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IPX5 등급 방수로 실외 사용이나 운동에도 역시 적합하다. 이어 팁 부분이 길고 가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역시 장점이지만 귀가 작다면 다른 콤팩트한 모델을 고려해 보자. Super X-Fi라는 개인 맞춤형 홀로그램 사운드 기술을 탑재하였으나 이는 로컬에 저장된 파일에만 적용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엔 작동이 어렵다. 또 재생 컨트롤 버튼을 누를 때 이어폰을 귀에 눌러야 하는 것도 약간 불편하다.

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 골드 장점
+ 배터리 수명이 14시간으로 길다.
+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하다.
+ 사운드의 균형이 전작보다 개선되었다.

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 골드 단점
- Super X-Fi의 사용이 제한적이다.
- 재생 컨트롤 버튼이 불편하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5  사용시간: 14시간  가격대 : 8만 원대 (2020.10)

10만 원대 블루투스 이어폰

  JBL 블루투스 이어폰 :  안전하게 야외 활동이 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

JBL True Wireless Flash X

JBL 언더아머 플래시 블루투스 이어폰은  운동선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나 오래 끼면 약간 연골이 아플 수 있다.  IPX7의 높은 방수 등급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있어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사람의 목소리를 증폭하는 Talkthru 기능도 있지만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 케이스는 부피가 좀 있는 편이고, EQ 등의 설정이 가능한 앱이 없는 것은 아쉽다. 

JBL 언더아머 플래시 장점
+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있어 안전하다.
+ 방수등급이 높아 야외에서 사용하기 안전하다.

JBL 언더아머 플래시 단점
- 배터리 케이스가 크다.
- 배터리 사용 시간이 5시간으로 그저 그렇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7  사용시간: 5시간  가격대 : 10만 원대 초반 (2020.10)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가장 스타일리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Samsung Galaxy Buds Live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반짝이는 콩 모양의 독특하고 글로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 갤럭시 폰과 음질과 연결성이 최적화되어있지만, 아이폰과도 연결 가능하다. 오픈형으로, 이어 팁이 없지만 신기하게도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다만 크기가 있어 오래 착용하면 불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것은 큰 메리트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그렇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IPX2 방수 등급으로 경쟁사에 비해 다소 떨어져 운동 시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무선 및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통화 시 마이크 품질이 우수하다.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장점
+ 디자인이 독특하고 세련됐으며 착용감도 안정적이다.
+ 마이크 품질이 우수하다.
+ 무선 및 고속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단점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인상적이지 않다.
- IPX2 방수 등급으로 다소 낮은 편이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2  사용시간: 6시간  가격대 : 10만 원대 중반 (2020.10)

 

  더 하우스 오브 말리 블루투스 이어폰  :  친환경적 블루투스 이어폰

House of Marley Liberate Air

더 하우스 오브 말리의 Liberate air 블루투스 이어폰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대나무와 재활용 알루미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천 등의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환경 문제가 점차 대두되는 이때, 블루투스 이어폰도 친환경적으로 소비하고자 한다면 꼭 고려해보자. IPX4 방수 등급으로 운동용으로도 적합하며 재생시간도 7시간으로 길다. 그러나 착용감이 다소 불편하고 블루투스 신호가 비교적 자주 끊긴다. 또한 정전기 때문에 간혹 산발적인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통화 품질은 준수한 편이다.

더 하우스 오브 말리 Liberate air 장점
+ 재생 대나무 등 친환경적인 소재로 자연보호의 의미도 깊으며 디자인도 독특하다.
+통화 시마이크 품질이 우수하다.
+ 재생시간이 길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운동하기 적합한 방수등급이다.

더 하우스 오브 말리 Liberate air  단점
- 블루투스 신호가 자주 끊긴다.
- 간혹 정전기 소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4  사용시간: 7시간  가격대 : 10만 원대 중반 (2020.10)

 

  애플 닥터드레 파워비츠 프로:  운동용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적합

Beats Powerbeats Pro

애플 닥터드레 파워비츠 프로는 이어 훅 디자인으로 격렬한 운동에도 귀에서 쉽게 빠지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9시간의 배터리 수명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컨트롤은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사용이 편리하다. 사운드는 선명하고, 베이스는 무겁지만 지나치지 않으며 균형 잡혀 있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지만 충분히 바깥 소음을 잘 차단해준다. 그러나 케이스가 좀 큰 편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편인데, 전원 버튼이 없기 때문에 전원을 끄려면 케이스가 필요하다. 또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닥터드레 파워비츠 프로 장점
+ 격렬한 운동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다.
+ 컨트롤이 직관적이고 단순하다.
+ 사운드가 균형잡혀 있고 음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애플 닥터드레 파워비츠 프로 단점
- 케이스의 부피가 크다.
- 전원 버튼이 없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4  사용시간: 9시간  가격대 : 10만 원대 중반 (2020.10)

 

  마스터 앤  다이내믹 MW07 Go:  최고의 운동용 블루투스 이어폰

Master & Dynamic MW07 Go

마스터 앤 다이내믹 MW07 Go는 D자의 매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케이스 역시 천으로 감싸져 있어 갖고다니기 편리하고 내구성도 높아 보인다. 운동할 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넓고 섬세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보여주며, 밝고 부드러운 음질로 선명하고 경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무려 10시간의 배터리 수명 역시 큰 장점이다. 그러나 충전케이스가 방수기능이 없고 한번 정도만 완충이 가능한 것은 아쉽다. 주변 소리 듣기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부족한 편이다.

마스터 앤 다이나믹 MW07 Go 장점
+ 운동할 때도 착용감이 좋고 편안하다.
+ 사운드가 훌륭하다.
+ 디자인이 매끈하고 세련됐다.

마스터 앤 다이나믹 MW07 Go 단점
- 충전 케이스가 방수가 아니며 1번의 완전 충전만 제공된다.
- 주변 소리 듣기 등의 기능이 없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6  사용시간: 10시간  가격대 : 10만 원대 후반 (2020.10)

20만 원대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 :  내구성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Jabra Elite Active 75T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는 IP57 등급으로 소중한 이어폰을 땀과 물, 먼지로부터 강력하게 보호한다. 운동용 이어폰으로 적합하며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저음이 단단하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재생/일시정지 기능이 있으며, 배터리도 7시간 30분으로 평균 이상으로 길다. 그러나 AAC 만 지원하며 aptX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터치 컨트롤이 아닌 물리적 버튼으로 작동한다.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 장점
+ 노이즈 캔슬링 업데이트를 이용 가능하다.
+ IP57등급의 완전 방수 제품이다.
+ 재생시간이 길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운동하기 적합한 방수등급이다.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 단점
-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
- 물리적 버튼으로 작동한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4  사용시간: 7시간  가격대 : 20만 원대 초반 (2020.10)

 

   애플 에어 팟 프로 :  아이폰 유저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보자.

Apple Air Pods Pro

에어 팟 프로는 비싸고 배터리 수명도 4시간 30분으로 짧다. 개인적으로는 콩나물 디자인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애플 사용자에게는 최적의 모델일 것이다. 신속한 페어링과 훌륭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3가지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시리에게 말을 걸어 각종 명령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겐 시리나 잔여배터리 등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비싼 돈주고 굳이 에어팟을 살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일반 에어팟 과는 달리 IPX4 방수등급으로 땀에도 강해 운동시 착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케이스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19.5시간의 추가 배터리를 보유할 수 있고, 여전히 컴팩트한 사이즈다. 단순한 터치 컨트롤이 아닌 압력 센서를 이용해 컨트롤하기 때문에 오작동할 확률도 적다. 일반 에어팟에 비해 사운드 역시 준수하게 개선되었으며 음질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애플 에어팟 프로 장점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준수하다.
+ 사운드와 음질이 좋다.
+ 애플 제품과 즉시 페어링이 가능하다.

+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운동하기 적합한 방수 등급이다.

애플 에어팟 프로 단점
- 배터리 수명이 4.5시간으로 짧다.
- 콩나물 디자인은 여전히 호불호가 있다.
-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다른 모델을 먼저 찾아보자.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4  사용시간: 4.5시간  가격대 : 20만 원대 중반 (2020.10)

 


30만 원 대 블루투스 이어폰

보스 QC  이어버드: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Bose QuietComfort Earbuds

보스 QC 이어 버드는 QuietComfort라는 이름처럼 최고 수준의 패시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스와 이어폰 모두 크기는 큰 편이지만 적어도 귀에는 편안하게 잘 맞아 장시간 끼고 있을 수 있다. 사운드는 풍부하고 선명하며 균형잡혀 있다. 그러나 별도의 EQ를 컨트롤할수는 없다. 배터리 수명은 6시간이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해 15분 충전으로 2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IPX4 등급의 생활방수 처리가 되어 있지만, 여행을 가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라면 더 나은 방수등급을 찾아 볼 수도 있겠다. 아직 출시하기 전이지만 30만원 대로 출시 예상된다.

보스 QC 이어버드 장점
+ 노이스 캔슬링이 최고 수준이다.
+ 사운드가 선명하고 깨끗하다.
+ 착용감이 편안하여 장시간 착용이 좋다.


보스 QC 이어버드 단점
- 크기가 커서 어색할 수 있다.
- 이퀄라이저를 컨트롤 할 수 없다.

블루투스 버전 : Bluetooth 5 |  방수: IPX4  사용시간: 6시간  가격대 : 30만원대로 예상(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