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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장단점 분석 및 사용법: 에어팟을 이길수 있을까.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실제로 보면 반짝반짝하니 예쁘고 특히 브론즈 색깔이 잘 빠졌다.

휠라와 콜라보한 것도 귀엽고 예쁘게 나와서 어찌나 물욕을 자극하던지. 우선 대기업 삼성에서 만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과 적당한 가격으로 국내 반응도 좋다. 그럼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어떨까, 버즈 라이브의 장단점과 사용법을 소개한다. 사용법 파일은 아래에 첨부한다.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법.pdf
0.84MB

가격대별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장단점 및 추천 글을 한 번에 보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추천한다.

 

귀가 즐거운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대별 추천 및 장단점

평소 운동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운동할 땐 유튜브나 음악을 꼭 같이 보면서 하는 편이다. 원래는 헤드폰을 썼는데 선이 거치적거려 런닝할 때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대참사가 자주 일어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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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장단점

이미지 출처: Gsmarena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장점
+ 블루투스 5.0과 AAC, 삼성 코덱을 지원한다.
+ 마이크 품질이 우수하다.
+ 무선 충전과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USB-C)
+ 배터리 수명이 6시간에, 케이스로 2번정도 완충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단점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 터치 컨트롤이 민감한 편이다.
- 간혹 귀가 작은 사람에겐 크게 느껴질 수 있다.

- IPX2 방수 등급으로 낮은 편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연결 : 안정적이고 간편하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연결 방법

 

블루투스 5.0 이상을 지원한다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페어링 연결은 매우 간편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서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충전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연결 팝업이 나타나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도 비슷하게 연결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충전케이스를 열면 아이폰의 블루투스 메뉴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나타난다. 선택하면 바로 아이폰과 버즈 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연결 품질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블루투스 5.0 를 사용한다. AAC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행히 아이폰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SSC(삼성 scalable codec) 역시 지원하며 음질과 안정적인 연결의 균형을 유지하므로 만약 갤럭시 사용자라면 연결의 끊김이 거의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블루투스 멀티 포인트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착용 :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동글동글한 디자인

이미지 출처: Gsmarena

 

  갤럭시 버즈 라이브 착용법

 

귀에 맞는 윙팁을 찾아, 좌/우를 구분해서 윙팁을 끼운다. 착용할 때에도 좌/우를 확인한 다음 스피커 부분이 귀 아래쪽을 향하도록 착용한다. 스피커 부분을 귀 아래쪽에 밀어 넣은 다음 나머지 위 쪽을 귀 위쪽에 잘 밀어 넣는다. 양쪽 귀에 잘 착용했으면, 귀에 닿은 센서에서 착용 감지 알림음이 울린다. 위 사용법 파일에 더 자세한 착용법이 나와 있다.

 

  디자인

 

솔직히 처음엔 보청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착용한 것을 보니 너무 예쁘다. 우선 에어팟과는 달리 각진 모서리 부분이 없이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착용 시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귀에 밀착되는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 시 좀 흔들리기는 한다. 그래도 귀에서 빠지거나 하는 일 없이 잘 안착되어 있다.  귀가 작은 사람들 중에 간혹 오래 착용 시 불편하다는 경우가 있었다. 모든 사람의 귀에 항상 편안한 이어폰은 없는 것 같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노이즈 캔슬링: 오픈형 이어폰의 한계

이미지 출처: Gsmarena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으나 아무래도 오픈형 디자인이다보니 그 성능은 에어팟에 미칠 정도는 아니다. 에어컨의 윙윙거리는 소리 같은 낮은 주파수의 소음 제거는 일부 가능할지 몰라도, 주변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않는다. 특히 실외에서는 노이스 캔슬링 기능을 켜는 것과 끄는 것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중요하다면 다른 이어폰을 알아보자. 반대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전혀 필요 없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음질: 훌륭한 수준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음질과 사운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음질은 꽤나 준수한 편으로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삼성 기기와 연결했을 때 끊김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운드 관련해서는, 저음이 강조되어 있고 중고음에서 약간 선명하지 못한 소리를 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사운드를 낸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하면 6개의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며 아이폰에서도 물론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마이크 품질

 

갤럭시 버즈 라이브 내부에는 3개의 마이크가 있고, 턱뼈의 진동을 감지하며 목소리를 캐치한다고 한다. 덕분에 마이크 품질이 선명하고 배경 소음을 잘 차단한다. 물론 통화시 약간의 바람소리가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는 거슬릴 수 있다. 마이크 품질은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에어팟과 비슷한 음질의 좀 더 저렴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는다면 버즈 라이브를 추천한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꼭 추천할만하다. 저음이 쿵쿵거리며 강조되는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역시 버즈 라이브를 한번 고려해 보자.

그러나 노이즈 캔슬링이 꼭 필요한 경우엔 버즈 라이브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반대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전혀 상관없다면 더 저렴한 모델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버즈 라이브의 노이즈 캔슬링은 저주파 소음은 적당히 줄여주면서도 야외에서 자동차 소리나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 등을 함께 들을 수 있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귀가 너무 작거나 혹은 아이가 사용할 경우 역시 불편할 가능성이 높다.